【 앵커멘트 】
국내 유명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경기 수원 광교 일대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.
편리한 교통망과 첨단 연구장비 지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, 수원시는 이곳을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.
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최근 경기도 안산에 있던 연구소를 수원 광교로 이전한 제약 바이오 회사입니다.
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대학과의 공동 연구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이전을 결정했습니다.
올해는 투자 금액도 전년보다 50% 더 늘려 인력도 충원할 계획입니다.
▶ 인터뷰 : 임종래 / 보령 R&D 부문장
- "연구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었고, 협업이라든지 공동연구, 바이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이 광교를…."
맞춤형 항암제를 만드는 이 바이오 벤처기업은 인근 대학병원과 함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.
▶ 인터뷰 : 구보성 / MBD 대표이사
- "다양한 환자의 임상 샘플을 빠른 시간에 획득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실험 결과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…."
수원 바이오 기업 중 70% 정도가 광교에 몰릴 정도로 이른바 바이오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
수원시는 정부의 국책 사업 공모에도 뛰어들었습니다.
▶ 인터뷰 : 이재준 / 경기 수원특례시장
- "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정부가 지정하는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. 수원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…."
수원시는 앞으로도 기업을 더 유치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.
MBN뉴스 이재호입니다.
영상취재 : 김재민 VJ
영상편집 : 이우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