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차원(3D) 세포배양 플랫폼 기업인 엠비디가 GC녹십자의료재단과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예후·예측 솔루션의 임상 검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. 이를 위해 경기 용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공동 연구실을 열 예정이다.

엠비디는 자체 개발한 오가노이드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. 오가노이드는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인공 장기를 뜻한다. 암 환자의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.

이번 GC녹십자의료재단과의 공동 임상 검증을 통해 자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. GC녹십자의료재단은 유전자 검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.

한재영 기자 jyhan@hankyung.com